APEC이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주목받는 이유

2025년, 전 세계의 눈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으로 향합니다.
바로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PEC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의미와 기대효과를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APEC 이란 무엇일까?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약자로, 한글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라고 부릅니다.

1989년 설립된 이 협의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 회원국이 모여 자유무역, 투자, 디지털 경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과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국제회의체입니다.

현재 APEC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GDP의 약 60%, 무역의 5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즉,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이 이 협의체 안에서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왜 ‘경주’에서 열릴까?

이번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열립니다.
(첫 번째는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정부는 여러 도시를 검토한 끝에 ‘역사와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 경주’ 를 선택했습니다.

  • 신라 천년의 고도이자 세계문화유산 도시
  • K-콘텐츠와 문화관광을 대표하는 상징성
  • 최근 국제행사 인프라 확충과 숙박·교통 인프라 개선

이러한 점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 2025 APEC 경주 개최의 의미

  1. 한국의 외교력 강화
    →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경주는 단순한 개최지가 아니라, 한국이 국제 외교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되는 상징적 장소가 됩니다.
  2. 지역 균형발전의 대표 사례
    →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 도시가 국제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균형발전 모델로 주목받게 됩니다.
  3. 문화 외교의 장
    → 경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은 정상들에게 K-컬처의 정수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4.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

  • 직접 경제효과: 관광·숙박·교통 등 지역 산업의 매출 증가
  • 간접 효과: 글로벌 미디어 노출로 인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 장기적 효과: 경주가 ‘국제회의 도시’로 자리매김

실제로 2005년 부산 APEC 개최 후, 부산의 국제행사 유치능력과 글로벌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경주 역시 비슷한 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시사점: 한국의 새로운 외교·경제 비전

이번 2025 APEC 경주 개최는 단순한 회의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한국은 ‘중견국 외교’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기회를 잡은 셈입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공급망 안정화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한국형 해법(K-솔루션)을 제시할 무대가 될 것입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문화유산과 첨단 인프라가 만나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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